|
|
|
상벌넷에서 알려드리는
교육계소식 입니다.
교육계의 새로운 소식이나 지도안을 소개,제공 합니다. |
 |
 |
| |
2005-09-01 오전 10:41:00, 조회:871 |
 |
|
[문화일보 2005-08-31 13:50]
(::논술기준, 본고사와 경계 모호…학생들 “전형 코앞인데…” 당혹::) 교육인적자원부가 30일 제시한 대입 논술고사 기준(가이드라인) 이 본고사와의 경계가 모호한데다 영어 지문 금지로 인한 변별력 저하 가능성이 없지 않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수험생들과 일선 교사들은 수시 2학기 전형을 한달 가량 앞 둔 시점이어서 달라진 논술 유형 변경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않 고 있다.
교육부측은 금지된 논술고사 유형 4가지를 제시하고, 3, 4개로 주어진 한글지문에 대해 의견을 서술토록 하는 논술 유형을 모범 답안이라고 지목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가이드라인이 구체적이지 않고 포괄적이어서, 허용되는 논술과 허용되지 않는 논술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고 고교 교사 들과 수험생 및 입시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서울대측은 “교육부의 이번 방안은 우리가 바라는 통합교과형 논술과 일치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부분의 대학들도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을 대체로 수용한다는 입 장을 밝혔다. 다만 대부분의 대학들은 영어지문 금지와 관련해, 교육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구술과 면접과정에서 영어 변 별력을 가늠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은 교육부 발표 직전까지 영어지문 허용 여부를 둘러싸고 교육당국과 격론을 벌였다. 또 외국어 제시문 금지로 영어논술을 따로 편성했던 대형 학원들도 영어 논술을발빠르게 새 유형에 맞춘 강의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부는 30일 본고사 금지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별 논술고사에 대한 심의계획 및 논술심의위원회 구성계획, 논술고사 기준(가이드라인)을 확정해 발표했다.
교육부가 제시한 논술고사에 해당하지 않는 문제 유형은 ▲단답 형 또는 선다형문제 ▲특정교과의 암기된 지식을 묻는 문제 ▲수 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풀이과정이나 정답을 요구하는 문제 ▲외 국어로 된 제시문의 번역이나 해석을 필요로 하는 문제 등이다.
교사, 교수,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되는 논술심의위원회는 올 수시 2학기 전형부터 전형기간이 끝난 뒤 대학별로 논술고사 개 요와 문제를 제출받아 심의에 나서, 위반할 경우 학생정원 감축 이나 학생모집 정지, 예산지원액 삭감 등 강력한 행·재정적 제 재를 가하기로 했다.
문성웅기자 swmoon@munhwa.com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