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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7 오전 9:18:00, 조회: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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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05-08-17 07:01]
동일한 사립대학 법인의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간 통합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교육부인적자원부는 통합을 신청한 가천의대와 가천 길대학, 고려대와 고려대 병설보건대학 그리고 서류를 보완해 재신청한 삼육대와 삼육의명대 간의 통합을 실사를 거쳐 이달말쯤 승인할 방침이다.
학교법인 가천학원 소속의 가천길대학은 2004학년도1,968명이던 입학정원을 2006학년도에는 61%인 1,201명을 줄이기로 했다,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은 고려대병설보건대학의 입학정원을 790명에서 60%인 474명을 줄이기로 했다.
학교법인 삼육학원은 당초 삼육의명대학의 입학정원을 1,180명에서 57.3%인 676명을 줄이기로 했다가 교육부의 서류보완 통보에 따라 60%인 718명을 줄이기로 수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신청한 내용을 바탕으로 통합의 타당성과 구성원 내부의 합의여부 등에 대해 실제조사를 벌이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대학들은 동일법인, 동일권역의 원칙과 전문대의 입학정원 60% 이상 감축 요건을 갖추고 있어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통합이 승인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대한 통합 승인 이후에는 시기에 관계없이 수시로 사립대학의 통.폐합 신청을 받기로해 통합을 추진하는 사립대학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대학외에도 조선대학교와 조선간호대학, 동명정보대학과 동명대학, 탐라대학교와 제주산업정보대학, 그리고 연암공업대학과 천안연암대학이 통.폐합을 추진하는 등 사립대학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CBS사회부 권영철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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