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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전, 2009 학교기업지원사업 4개교 모두 재선정

2009-02-05 오후 11:24:00, 조회:1244

선정된 학교에 교당 1억원~3억5,000만원 지원 받음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지난 1월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제3기 학교기업지원사업 계속 지원교로 대전의 전문계고 4곳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기존운영학교인 충남기계공고는 1억원, 신규운영학교 대전여상은 3억5천만원, 대성여자정보과학고와 대전전자디자인고는 각각 3억원씩 지원받게 되었으며, 이는 충남기계공고와 대성여자정보과학고의 경우 작년보다 5,000만원 증액지원 받게 되어 타시도의 모범사례가 되었다.

충남기계공고는 귀금속과 학생을 주축으로 한 ''SN주얼리''는 4년째 운영하면서, 2008년 순이익 2,000만원을 창출하여 학생사원들에게 매년 해외체험학습과 성과급으로 장학금을 지급하였고, 대전여상은 ''디지털 Any''상호로 영상컨텐츠개발을, 대성여자정보과학고는 ''대성미디어걸스'' 상호로 광고편집에, 대전전자디자인고는 ''크래프트에칭아트''상호로 도자기, 유리공예, 폴리머클레이를 약 20명의 학생사원과 6～8명의 지도교사가 참여하여 연 5,000만원에서 약8,0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공장장, 판매팀장, 제작팀장 등 사업의 성격에 맞게 기업의 조직과 같은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학생사장 등 기업가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경제마인드를 고취시켜 기업가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현장체험교육을 받게 된다.

학교기업은 학생들이 직접 판매활동을 하며,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현장실습과 더불어 학교 안에 기업경영활동을 도입하는 것을 말하며 전문계고교의 전문교과 교육과정이 산업체 현장과 접근된 실습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계 교육과정의 혁신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지자체로서 전국최초로 대전시청(기업지원과)의 학교기업 육성을 위한 ‘전문계고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1억원을 수립하여 마케팅 및 홍보전략, 컨설팅 등 각종 사업을 계획하여 대전시청과 대전시교육청간 협약을 체결한 바(2009.01.13.)있으며, 현재 학교기업계획서를 심사 중에 있어 대전지역 전문계고 학교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 정충호 과장은 "이번 2009학교기업지원사업에 탈락된 학교 없이 모두 선정된 것은 2008년 학교기업이 타지역 보다 우수하게 운영된 결과"라며 "2009년도에 2개교(경덕공고, 혜광학교)에 학교기업이 설립되어 보다 폭 넓은 사업 종목으로 운영될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