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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새학년도부터 중·고교에 방과후학교 부장 배치
  2009-02-05 오후 11:23:00, 조회:1121  


 그동안 끊임없이 요구되어온 방과후학교 전담부서 조직, 운영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안정적인 방과후학교의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방과후학교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하여 2009학년도에는 희망하는 중·고 175개교에 한하여 방과후학교 부장교사를 증치하도록 하고 관련 예산을 추경에 확보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방과후학교 운영의 업무과중으로 교사의 사기 저하 및 잦은 담당자 교체로 인한 전문성 및 체계성 부족에 대한 대책에 대한 보완은 물론이고, 안정적인 방과후학교의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방과후학교의 질적 수준 제고에 기여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사실 방과후학교가 교과부차원에서도 대단히 권장하고 있으나 그동안 단위학교에서는 프로그램 개설 운영 및 관리, 강사초빙 및 관리, 학부모 홍보, 학생 수강료 관리 등 단일 업무라도 대단히 복잡하여 기피하고 있어 새내기 신규교사가 대부분 떠밀려 맡는 경우도 허다한 학교현실을 감안할 때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을 통하여 방과후학교의 운영 및 지원 근거를 법률로 마련함에 따라 운영의 내실화는 물론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였다고 판단된다.

  앞으로 보직교사 증치 운영을 통해 능력있고 경력있는 전문교사가 학교 방과후학교 운영을 책임지고 기획, 운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그동안 초중고 중 참여율이 가장 낮았던 중학교 방과후학교의 활성화 및 내실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이를 통하여 학력신장은 물론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어느정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한편 방과후학교 보직교사 배치 시도교육청을 보면 대전교육청에 이어 우리교육청이 두번째이고 충북교육청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초등학교에서도 방과후학교 부장 증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하여 16개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모아 교과부에 적극 의견을 게진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우리교육청에서는 방과후학교 활성화와 학교현장의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방과후학교 코디네이터를 공개 채용하여 우선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배치하고 수강생관리, 프로그램 결과 입력, 홍보물 배포 및 수납 업무 지원, 강사 출결관리 등 업무의 일부분을 맡아 협력할 수 있도록 2월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운영 성과 분석을 통하여 향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