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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우린 이미 나누고 있어요...대덕전자기계고
2009-02-02 오후 7:34:00, 조회:1191
대덕전자기계고, 교복물려주기운동 수년째 활발하게 전개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교장 송인서)는 학생들에게 절약과 나눔의 정신을 심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체험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교복물려주기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고 밝혔다.
교복물려주기운동은 학생생활부 주관으로 2,3학년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동계방학에 들어가기 전에 재학생들에게 교복물려주기운동을 적극 홍보하여 350여벌의 하복과 150여벌의 동복을 기증 받았으며, 기증된 교복은 선별하여 이미 세탁을 끝내고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3학년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교복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3학년은 체육수업이 없기 때문에 2학년 학생들은 3학년 진급 시 체육복을 기증하고 있다. 기증된 교복과 체육복은 학교에서 자체 예산으로 깨끗하게 세탁하여 매 학년도 신입생에게 우선 공급 하고 있으며, 신입생들에게 공급하고 남은 교복과 체육복은 성장으로 맞지 않는 재학생들에게 연중 교복물려주기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교복물려주기운동은 비단 신입생들에게만 좋은 것은 아니다. 가장 크게 성장을 하는 고등학생들의 특성을 볼 때 교복물려주기운동은 재학생들에게도 교복 값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학부모들의 입장에서 요즘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재활용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절약정신을 기를수 있어 좋다.
현재 2학년에 재학 중인 조현상(발명창작과)학생은 “우리학교는 항상 교복을 잘 정리하여 전시해 놓고 있어서 학생부에 찾아가 이야기를 하면 언제든지 필요한 교복을 바꿔 입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으며,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 송인서 교장은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는 졸업식장에서 교복을 입지 않는다 자유복장을 한 졸업식장엔 하얀 밀가루와 달걀 세례는 이미 옛말이 되었다"며 “IMF시기보다도 더 어려운 경기를 체감하고 있는 이러한 시기에 이런 운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절약과 나눔의 정신을 심어줌과 동시에 스스로 체험케하여 학생들 사이에 서로 돕고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다고 생각을 하여 학생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많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