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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우리학교에는 방학이 없어요.” 방학에 더 바쁜 인천남동고
2009-01-22 오후 6:11:00, 조회:1441
2008년 3월에 인천시 남동구 논현택지 안에 개교한 인천남동고등학교(교장 박경훈) 학생과 교직원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기 중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의 한해 성적은 그해 겨울에 흘린 땀방울과 정비례한다.”라는 학교장과 교직원들의 신념이 방학 없는 학교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우선 이 학교는 비록 1학년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겨울방학 중 보충수업을 인문사회과정과 자연이공과정으로 나누고 또 그 안에서 수준별로 학급을 편성하여 학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계열과 자신의 학업능력에 따라 공부를 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영·수 등의 과목에는 본교 교사 뿐 아니라 인근학교에서 학생을 잘 가르친다고 알려진 타교 교사를 초빙해 학생들로 하여금 폭 넓고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렇게 하루에 5시간씩의 수준별 보충수업이 끝나면 오후에는 더 다양한 학습활동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요일별로 수학과 과학 그리고 논술 특강이 열리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영어논술반인 Winter English Class도 마련되어 있다. 이는 학생들이 대개 영어 듣기와 말하기는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해 있지만 영작에는 매우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영어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영어 쓰기 실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도록 노력한 결과이다.
“인천남동고의 전설을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 모든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박호일 학력향상부장은 “비록 신설학교이지만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인천남동고등학교를 빠른 속도로 지역 내에서 명문학교로 자리 잡게 하고 있다.”며 "2009년에도 학생의 학력신장과 도덕적 품성을 기르는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전교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