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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청주여고 옛 명성 그대로 명문여고로 자리 매김
  2009-01-05 오후 8:17:00, 조회:1892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청주여고(교장 강호천)에는 요즘 기쁜 소식이 연이어 들려와 옛 명성 그대로 명문여고로 자리 매김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동문 선배들이 사법고시와 행정고시에 잇달아 합격하는가 하면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이 충북 인재상을 수상하였으며, 1학년 어린 후배가 아시아 U18 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기도 하였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이번 제50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주인공인 고승현 씨 (54회 졸)와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출신으로 2008 행정고시에 합격한 맹은영 씨(60회 졸)는 모두 노력형의 수재로, 후배들에게 미래에 대한 도전 정신과 꿈을 심어주고 있다. 

2008 충북인재상을 수상한 박새롬(3학년)은 현재 김연지(3학년)와 함께 서울대학교 지역균형선발 전형에도 1차 합격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특히 수학과 물리 과목을 좋아하여 앞으로 세계 최고의 공학도가 되어 인류를 위해 공헌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는 재원이다. 

또한 한국 여자 농구의 대들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정현(1학년)은 186㎝의 탁월한 신체 조건과 기량을 겸비해 지난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18세 이하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한국 팀의 골밑을 든든히 지켜냈다. 

올해 고교 무대에 첫선을 보였지만 대표팀에서 주전을 확보할 정도의 기대주로, 파워를 앞세운 리바운드와 골밑 슛이 장점이다. 

청주여고는 동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백합학사가 11월 19일 준공된 것을 계기로 재학생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우수 신입생을 유치하여 전통 명문여고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각오와 함께 ‘영원한 백합인’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한층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