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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동암중, 맞춤식 대안 교육 프로그램 운영
  2008-12-15 오후 8:12:00, 조회:1171  

동암중학교(교장 권태국)는12월 10일 본교의 부적응 학생들로 이루어 진 대안학급 ‘친한 친구 교실’ 참여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아산 현대 자동차 공장 견학을 하는 현장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이는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적응 학생들에게 맞춤식 대안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안정적인 학교 생활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체험 학습이다.

동암중학교는 다양한 문제들로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3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진로인성부에서 대안학급인 친한 친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의 현장 체험 학습은 이러한 학생들이 근로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열심히 사는 근로자들의 모습을 보는 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 보고 자신감을 형성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교육은 현대 자동차 측의 협조를 받아 이루어졌으며 공장 견학 이후에는 아산 현충사도 방문해 학생들에게 폭 넓은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 학습을 인솔한 최미선 진로인성부장은 “학교 생활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모든 부분에서 자신감이 떨어져 있고 자존감 역시 약해져 있다. 그런 학생들에게 구체적이고 생생한 직업 현장을 소개할 때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보게 되며 좀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 준다”고 이날 체험 학습의 의의를 밝혔다. 

다양한 이유로 학교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많은 학생들이 늘고 있는 현실에서 획일적인 진로 교육이 아닌 좀더 생생하고 실제적인 진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학교와 산업체가 손을 잡은 이번 체험 학습의 실효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