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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시립교향악단의 멜로디로 확인한 사랑 - 천안쌍용고
  2008-11-27 오후 11:00:00, 조회:1424  

월봉산 자락의 나뭇가지가 앙상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2008.11.26(수)일 천안쌍용고등학교(학교장 류창기) 창조관에서는 ‘투우사의 노래’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였다. 

천안쌍용고등학교는 수능 이후 3학년 학생들에게 보다 알차고 의미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천안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하여 주옥같은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연주회는 1시간 10분간의 프로그램으로, 곡은 프랑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모음 NO.5번 중 “투우사의 노래”를 시작으로, 비제의 제1모음곡 중 “아를르의 여인”의 3번 미뉴에트와 4번 프랑돌을, 브람스의 헝가리안 춤곡 No.5번곡이 연주되었다. 
또한 서양 고전 음악의 여러 명곡을 짧게 토막 내서 이를 메들리 형식으로 이어 붙여 리믹스한 음악인 Hooked on Classics을 연주하였다. 
그 외에도 모차르트의 모음곡 외2곡, 나팔수의 휴일 외4곡등 주로 많이 알려진 곡 위주로 청소년들에게 풍부한 정서 함양과 수준 높은 음악 문화 체험의 연주회가 되었다. 

학기 중에도 학력신장과 특기개발을 위해 모든 교육적 노력을 아끼지 않는 천안쌍용고등학교는 희망대학 100%진학에 도전하면서 서부 천안시대의 새로운 명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류창기 교장의 ‘가족 같은 학교 행복한 배움터’를 모토로 정착된 학교 문화는 학생과 선생님 간에는 사랑으로, 학부모와 선생님 간에는 믿음으로, 동료 직원간의 신뢰와 존중으로 학교공동체구성원 모두에서 행복의 미소가 지워지지 않고 있다. 

저물어가는 2008년 11월 26일은 천안쌍용고등학교의 창조관에서 들리는 우아한 선율만큼이나 이 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모습에서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아름다운 하루로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