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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벌넷에서 알려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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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7 오후 12:16:00, 조회:1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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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종·전병식 공저, ''한국교육리모델링''
발간
''나 혼자'' 교육에서 ''모두 잘하는'' 교육으로
선행학습은 마약…조기영재교육 신중해야
한국은 교육의 나라다. 교육으로 날이 새고 교육으로 날이 진다. 4800만 전 국민이 교육전문가라 해도 과언이 아닌 나라다. 그럼에도 학생과 학부모, 심지어는 교육종사자들 조차 가장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교육이다. 우리는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것인가.
서울교육감을 지낸 원로교육학자 유인종박사와 현직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전병식박사(서울전곡초)가 평소 생각해왔던 교육철학과 자녀교육법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 두사람은 최근 펴낸 ‘한국교육의 리모델링’(교육과학사 간)이란 저서에서 국제중학교와 평준화, 영재교육, 교육의 정체성, 자녀교육법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있는 견해를 제시했다.
자꾸만 일그러져 가는 우리 교육을 향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하는 노 교육자의 절절함이 폐부를 찌른다.
개별적인 우수성보다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전병식교장은 학교교육이 ‘나 혼자만 잘하는 교육’에서 ‘모두가 함께 잘하는 교육’으로 발전 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쟁과 양육강식, 1등주의와 양극화교육등 정글이론이 판치는 현실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라면 두 저자가 뿜어내는 내공에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이 눈여겨볼만한 대목들을 간추려 정리한다.
정권교체와 교육
“새정부가 들어서면 개혁한다고 하면서 무엇인가 자꾸 바꾸는것을 볼수있다. 여러번 바꾸다보면 결국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만다. 교육당국은 그것을 지탱하지 못하고 흔들려 버린다.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교육개혁을 성공하기위해서는 세계적 추세가 무엇인지, 그리고 현대교육이론이 무엇을 뒷받침하고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세계적추세란 수백년동안 경험한것 들에 대한 추세다. 외국의 경우를 보면 고등학교까지 다양성있는 학습경험속에 공부를 하고 대학에 가서 전공을 심도있게 공부한다.
그런데 우리는 정반대의 경우를 보인다. 경쟁력을 높인다며 중고등학교에서 죽어라 공부를 시킨다. 어린 학생들을 잡아서 공부시킨다고 경쟁력이 높아지겠는가. 경쟁력은 대학에서 길러야 한다.
또 하나 현대교육이론 치고 귀족학교를 뒷받침하는 이론은 하나도 없다. 입시를 부활하는 이론도 없다. 우리 정부가 곧잘 인용하는 부시대통령의 NCLB정책은 뒤쳐지는 학생이 한사람도 없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하면 평등주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부시개혁안의 진짜는 빼고 영재니 뭐니 이런 말들만 하고있다.”
훌륭한 자녀교육법
우리나라 교육에서 가장 뚜렸한 특징은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다. 조선시대와 일제시대 억압받던 교육기회가 해방과 함께 교육열이 촉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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