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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7 오전 11:38:00, 조회: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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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연합 학력평가 매년 실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시행 합의
교감 정원 배정 기준 개선도 건의
내년부터 전국 모든 중학생이 동시에 시험을 치르는 연합 학력평가가 도입된다.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지난 12일 충남 아산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공정택 서울특별시교육감)를 열고, "2008학년도부터 중학생 전국 연합 학력평가를 전면 시행한다" 고 밝혔다.
협의회는 "전국 단위의 학력평가 시행으로 중학생들 개개인에 대한 학습 능력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하여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 개개인의 학력 경쟁을 부추겨 사교육을 조장하고, 학교간, 시·도간 학력 경쟁이 치열해져 평준화의 근간을 흔들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학력평가 결과를 학생 개개인의 학력 신장과 교육의 질 향상의 목적으로만 활용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학교 1학년은 학기 초 진단평가, 학년 말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하게 되며, 2·3학년은 학년 말에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협의회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를 법정기구로 전환하기 위한 창립총회 개최 준비를 논의했다.
또한 교감 정원 배정 지침에 따라 5학급 이하 학교의 교감 정원이 매년 감축되고 있어, 학교 경영의 안정성 및 소규모 학교 교원들의 승진 기회가 축소돼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교육인적자원부 차원의 교감 정원 배정 지침 개선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교무·학사 영역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개통 및 지방교육 행·재정 통합디지털 시스템 구축 등으로 청사 전기 사용량이 급증해 전기요금 부담이 늘어나는 실정" 이라며 "교육행정 기관의 전기 계약 종별을 교육용으로 변경해 줄 것" 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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